[토요시네마] 138층 빌딩 화재…사투 벌이는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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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4 08:17  |  수정 2017-10-14 08:17  |  발행일 2017-10-14 제18면
[토요시네마] 138층 빌딩 화재…사투 벌이는 소방관

◇타워링(EBS 밤 10시55분)

138층 초고층 건물 개장일에 화재가 발생한다. 건축비를 아끼기 위해 설계안대로 하지 않고 규격 미달의 전선을 사용한 것이 화근. 화재신고를 받은 건물주는 화재가 발생한 순간까지 파티를 강행하며 손님들을 안심시키지만 이미 화재는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글래스 타워를 집어삼키기 시작한다. 열기에 노출된 콘크리트 내벽은 폭발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대원들은 동료들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하면서도 화마 속으로 전진한다.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재앙은 수많은 희생자로 그 대가를 치르게 현실을 마치 예언처럼 보여주는 작품. 폐쇄된 공간에서 죽음이 임박한 순간에 여러 인간들이 보여주는 욕심과 탐욕, 이기심, 그리고 영웅적인 희생정신을 긴박감 있게 다룬 재난영화의 수작.

건축가 더그 로버츠는 자신이 설계한 138층짜리 초고층 건물 ‘글래스 타워’ 개장일에 맞춰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다. 건물 오픈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상원의원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시작하고 더그의 아내 수잔도 글래스 타워에서 더그를 반갑게 맞는다. 하지만 건축비를 아끼려고 규격 미달의 건축자재를 사용한 관계로 조명을 최대치로 밝히는 순간 누전이 되며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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