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틀째 최고가 경신…장중한때 275만8천원까지 올라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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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3   |  발행일 2017-10-13 제12면   |  수정 2017-10-13

삼성전자가 이틀째 장중과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12일 전 거래일보다 0.29% 상승한 27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11일) 세운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인 273만2천원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또 장중 한때 275만8천원까지 올라, 전날 세운 장중 최고가(273만8천원) 기록도 새롭게 썼다. 전날 처음으로 270만원을 넘어선 삼성전자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차익 실현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3분기는 물론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3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이 61조7천900억원, 영업이익이 14조3천400억원 수준이다.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조원, 14조700억원이었다.

더욱이 내년에도 메모리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출하 증가와 가격 강세가 지속, 실적 개선세가 이어져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55조2천억원, 내년 63조2천억원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나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이 같은 상승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6.60포인트(0.68%) 오른 2,474.76으로 장을 마감, 이틀 연속으로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4.23포인트(0.64%) 오른 666.54로 장을 마쳤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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