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1일 TV프로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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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1 08:38  |  수정 2017-10-11 08:38  |  발행일 2017-10-11 제31면

한 마을에 사는 구순 어머니와 8남매

◇사람과 사람들(KBS1 오후 7시35분)

전남 영광군 군서면 마읍리에는 구순 어머니 이영임씨의 집을 중심으로 15분 거리에 모여 사는 7남1녀 8남매가 있다.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나이가 들고 보니 어느새 모여 살게 되더라는 형제들. 사실 모여 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각자 잘살기보다 더불어 행복하기’가 낫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모여 사는 형제들은 효도도 나눠서 한다. 모시고 살면 가장 좋지만,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며 혼자 살기를 고집하니, 그것이 오히려 어머니를 자주 뵙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형제들. 덕분에 이영임씨는 “오늘은 누가 올까” 설레는 마음으로 매일 아침을 시작한다.

넉달 넘게 방치된 백구의 미래는

◇하하랜드(MBC 오후 8시45분)

도움이 필요한 개들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경기도의 한 카센터. 이곳에는 4개월 넘게 주인 없이 방치된 백구 두 마리가 있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자신이 기르던 백구들을 옆 가게에 부탁했다는 주인은 오기로 한 날을 자꾸 미루더니 연락까지 끊었다고. 카센터의 좁은 공간 안에서만 갇혀 지낸 두 마리의 백구는 한눈에 봐도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과연 백구들은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만선을 꿈꾸는 제주갈치잡이 배

◇극한 직업(EBS 밤 10시45분)

제주도의 제주항과 성산포항에서는 가을 바다의 보물 갈치를 잡기 위한 어선들의 출항이 한창이다. 이곳 제주도에서는 채낚기 로 갈치를 잡는데 최대 15개나 되는 낚싯바늘에 일일이 손질한 미끼를 끼우고 긴 낚싯줄을 엉키지 않게 멀리 던져야 한다. 하루 200번 넘게 이어지는 낚시질 끝에 올라오는 은빛 갈치. 어두컴컴한 밤바다 위로 은빛 갈치가 모습을 드러낸다. 갈치잡이가 한창이던 그때, 바다 위 불청객 고등어가 나타나 갈치잡이를 방해한다. 고등어떼로 인해 잠시 주춤하는 어업. 이대로 선원들은 만선을 이뤄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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