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울릉군지부, 한가위 이웃사랑 훈훈

안동 낙동강음악분수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는 가운데 레이저쇼와 조화를 이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울릉]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대표 허권)와 농협 울릉군지부가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를 맞아 관내 농촌지역 저소득층 다섯 가정에 우리 농·축산물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이번 행사 기금은 농협 임직원이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1천원 이상을 납부한 회비로 조성됐다. 지원 대상은 지역 농협과 울릉군지부 직원들이 평소 지역사랑을 실천하며 알게 된 농촌지역의 저소득층으로 정했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전국의 농협 임직원이 회원으로 가입해 운영되는 단체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에게 우리 농·축산물 소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 활성화로 균형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현재 2만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서울 서대문에 본부를 두고 각 지역본부를 통해 전국 단위로 활동하고 있다.

김창선 지부장은 “우리 농촌지역은 노령인구,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도움의 손길은 많이 부족하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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