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현 8단만 4강…한국 바둑랭킹 1·2위는 고배

  • 입력 2017-09-27 00:00  |  수정 2017-09-27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마스터스
박정환 9단·신진서 8단 탈락

삼성화재배에서 안국현 8단만 살아남았다. 한국 바둑랭킹 1·2위 박정환 9단과 신진서 8단,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꺾은 안성준 7단은 중국 기사들에게 줄줄이 패해 삼성화재배 우승 사냥에 실패했다.

안국현 8단은 2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중국 퉈자시 9단에게 25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안국현 8단은 전날 16강전에서 중국 랭킹 5위 천오야예 9단에게 300수 만에 흑 반집 역전승을 거두며 개인 첫 삼성화재배 8강에 진출했고, 이날 승리로 4강까지 올랐다.

안국현 8단은 한국의 3년 만의 삼성화재배 우승 탈환이라는 과제를 홀로 짊어지게 됐다. 8강에 진출한 4명 중 3명이 대거 탈락했기 때문이다. 박정환 9단은 중국 구쯔하오 5단에게 238수 만에 흑 불계패를 당했다. 신진서 8단도 중국 탕웨이싱 9단에게 276수 만에 흑 불계로 대국을 내줬다. 안성준 7단은 중국 퉁멍청 6단에게 237수 만에 백 불계패로 무너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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