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밤이 되면 인형·동상이 살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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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3 08:22  |  수정 2017-09-23 08:22  |  발행일 2017-09-23 제19면
[일요시네마] 밤이 되면 인형·동상이 살아 움직인다

◇박물관이 살아있다(EBS 오후 1시55분)

제목 그대로 밤만 되면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됐던 밀랍 인형과 박제 동물, 청동 동상 등이 살아나 박물관 안을 활보한다는 판타지 모험 영화다. 상상 속에나 존재할 법한 신비로운 밤의 박물관을 감독 특유의 능숙한 코미디 연출과 자연스러운 CG로 표현했다. 1993년 출간된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할리우드의 스케일과 원작의 동화다운 상상력이 조화를 이뤘다. 시시한 삶을 살던 이혼남 래리가 아들과 놀라운 모험을 겪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관계를 회복한다.

뉴욕에서 별 볼 일 없는 생활을 하던 이혼남 래리. 래리의 전처는 래리가 10세 아들 닉에게 나쁜 본보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닉조차 새아버지를 더 존경하는 듯한 모습에 정신이 번쩍 든 래리는 아무 일자리라도 구해야겠다는 마음에 뉴욕 자연사 박물관의 구인광고를 보고 박물관에 찾아간다. 그곳에서 래리는 생각도 없던 야간 경비원 면접을 보게 된다. 기존 야간 경비원은 3명의 나이 든 어르신들. 어딘가 수수께끼 같은 면접을 치른 끝에 닉은 야간 경비원 일자리를 얻게 되고, 마침내 야간 경비를 서던 첫날 밤, 닉은 박물관에서 수상쩍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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