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3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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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3 08:20  |  수정 2017-09-23 08:20  |  발행일 2017-09-23 제18면

양지로 드러나는 음지의 국정원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1시5분)

지난 8월30일, 국정원 댓글사건 발생 약 4년8개월 만에 파기환송심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되었다. 늦게라도 판단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지만, 여전히 선거법 위반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며 원세훈 전 원장은 현재 상고를 한 상태다. 하지만 재판이 진행될수록 수많은 의혹은 점점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적폐들이 국가정보원이라는 비밀조직 내에서 생산되어 행해져 온 것일까. 국가기관을 이용해 여론을 장악하고 조작했던 지난 9년 정권이 가진 의혹의 실체를 추적한다.

좋은 금실도 막지못한 남편의 마비

◇동행(KBS1 낮 12시10분)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베트남에서 시집 온 승연씨(36). 금실 좋기로 유명한 부부는 곧 세 자매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몇 년 전 남편 영규씨(48)의 몸이 마비되면서 활짝 피었던 웃음꽃은 지기 시작했다. 영규씨는 타지까지 와서 자신 때문에 고생만 하는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가득하다. 힘든 상황에서도 밝게 웃어주는 아내를 보면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

교통사고 가해자 도경, 피해자는 지안

◇황금빛 내 인생(KBS2 오후 7시55분)

교통사고 가해자와 피해자였던 두 사람이 친 남매라니, 당사자인 도경과 지안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지수는 큰 딸 지안의 자리를 본인이 채우겠다며 태수를 위로하지만 태수는 지수에 대한 미안함과 지안에 대한 안타까움에 좀처럼 마음이 추슬러지지 않는다. 해성그룹 사람으로 익숙해져야 하는 지안이지만, 여전히 태수가족이 그립기만 할 뿐 모든 것이 낯설고 서먹하기만 하다. 도경은 지안에게 오빠로서 다가가려 하지만, 지안에게는 그 모습이 가식으로 보일 뿐이고, 그렇게 마음은 다른 데 두고 가족 사이에서 겉도는 지안이 마음에 안 드는 도경은 결국 불만을 터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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