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준지 다케무라 연주 ‘고마운 내인생을 위한 노래’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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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2   |  발행일 2017-09-22 제16면   |  수정 2017-09-22
25일 한영아트센터 안암홀
정혜진·준지 다케무라 연주 ‘고마운 내인생을 위한 노래’

호르니스트 준지 다케무라<우>와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의 연주회 ‘고마운 내 인생을 위한 노래’가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 한영아트센터 안암홀에서 열린다.

미국에서의 오랜 유학 생활을 마치고 대구로 돌아와 연주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한국의 연주 생활을 마치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가 새로운 음악 인생을 준비하는 호르니스트 준지 다케무라. 각자의 고향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마련한 무대다.

1부에서는 라흐너의 ‘클라리넷과 호른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를 비롯해 흔하게 접할 수 없는 클라리넷과 호른을 위한 곡들을 연주한다.

또한 플루티스트 김영미가 테오발트 뵘의 ‘Nel cor piu’를 연주하고, 차이콥스키의 ‘꽃의 왈츠’를 플루트, 클라리넷, 호른, 피아노의 무대로 장식한다.

2부는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테마로 무대를 꾸민다.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제가 ‘인생의 회전목마’,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주제가 ‘La vita e bella’ 등 친숙한 음악들을 작곡가 전일환과 권은실의 편곡으로 들려준다.

인생의 전환점에 선 두 연주자의 타국과 고향 생활에 대한 생각, 음악을 향한 열정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곁들인다. 입장료 1만원(학생 5천원). (053)623-0684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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