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첫 여성 부단체장…청송군 부군수에 최영숙씨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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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2 07:18  |  수정 2017-09-22 09:19  |  발행일 2017-09-22 제2면
영양군 부군수는 전종근씨 임용
20170922
최영숙씨

경북도내 첫 여성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이 탄생했다. 도는 22일자로 청송군 부군수에 최영숙 농업정책과장(48)을, 영양군 부군수에 전종근 환경정책과장(55)을 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최 부군수는 1994년 지방고시를 통해 상주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경북도에서 식품유통과·쌀산업FTA대책과 사무관을 거쳐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과 농업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최 부군수는 업무추진력이 탁월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업무력과 친화력을 높이 산 한동수 청송군수가 최 부군수를 강력히 희망했다는 후문이다. 전 부군수는 1981년 울진군에서 공직생활에 입문해 경북도 문화융성사업단장·노인효복지과장·환경정책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11년 전국 최초로 이인선 여성 정무부지사를 임명한 데 이어 기초자치단체에서도 도내 첫 여성을 임용하게 됐다”면서 “최 부군수가 여성공직자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다양한 역할과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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