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KAL 부사장 자살 추정에 신동욱 "적폐인맥이 인적청소 들어간 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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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1 14:10  |  수정 2017-09-21 14:10  |  발행일 2017-09-21 제1면
20170921
사진:연합뉴스

분식회계와 채용비리로 전방위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인식 부사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인식 부사장은 21일 오전 8시 40분쯤 경남 사천시내 본인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 직원은 이날 김 부사장이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KAI 김인식 부사장은 지난 2015년 해외사업본부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김인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KAI는 미국 고등훈련기(T-X)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수출 사업전략과 해외고객 대응체제를 일원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KAI 관계자는 김인식 부사장 등 인사개편이 "한국형 전투기 KF-X 등 대형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수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 설명한 바 있다.


김인식 부사장은 지난 2월 KAI 임원진들의 주식 매입에 적극 동참하기도 했다.  당시 김인식 부사장은 이달 15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KAI 1055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고, 매입 규모는 5860만원이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한 점과 집에 술 병들이 뒹굴었던 정황을 들어 자살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이에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SNS를 통해 "김인식 KAI 부사장 숨진 채 발견, 자살인지 타살인지 구린 꼴이고 100% 자살당한 꼴이다. 저처럼 구속이 더 안전한 꼴이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꼴이다. 위에서 꼬리 자르기 시킨 꼴이고 적폐인맥이 인적청소 들어간 꼴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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