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에 건담·미소녀?'…대구서 이색 전시회 열려

  • 김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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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1 13:22  |  수정 2017-09-21 13:22  |  발행일 2017-09-21 제1면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주제곡 가사를 딴 독특한 전시회가 코오롱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김소리와 이윤성, 옥승철 세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신화와 우상 심리현상을 애니메이션 형식의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2011년 일본 반다이 건프라 빌더즈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소리 작가는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건담'을 신화적인 존재로 재탄생시키는 조형 작업을 피규어와 회화로 선보인다.

옥승철 작가는 만화적 기법으로 인물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현대의 사회현상을 재치있게 해석하고 있으며 이윤성 작가는 그리스 신화와 성경 속 인물을 미소녀로 둔갑시켜 일본 만화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 김진년 기자 sh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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