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 차없는 거리 ‘한국 록 자존심’김경호가 포효한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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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0   |  발행일 2017-09-20 제23면   |  수정 2017-09-20
24일 ‘이스트아시아 록페스티벌’
한국·중국·일본 9개 밴드 참가
무대주변 종일 차통행 전면 금지
반월당 차없는 거리 ‘한국 록 자존심’김경호가 포효한다
가수 김경호
반월당 차없는 거리 ‘한국 록 자존심’김경호가 포효한다
일본의 록밴드‘허 네임 인 블러드’ <인디053 제공>

대구 중앙로 차 없는 거리 내에서 록페스티벌이 펼쳐진다. 2017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기념 ‘이스트 아시아 록페스티벌’이 오는 24일 오후 4시 차 없는 거리 내 반월당 특설무대에서 마련된다.

인디053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동아시아 삼국인 한국, 중국, 일본에서 활동 중인 록밴드 9개 팀이 참여한다. 축제는 매년 열리는 지구를 위한 대구시민생명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공연일 하루 종일 반월당네거리~대구역 네거리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한국 밴드로는 ‘한국 록의 자존심’ 김경호 밴드가 메인 헤드라이너로 대미를 장식한다. 묵직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블루스 록밴드 로다운30도 무대에 오른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캐나다 뮤직위크 등 해외 유수 록페스티벌과 국내 록페스티벌에 매년 참가해오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국내 인디 밴드 중 하나인 라이프앤타임도 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

중국에서는 2015년 인천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래리스 피자(Larry’s Pizza)가 무대에 오른다. 신나는 멜로디를 들려주는 스케잇 펑크 밴드다.

올해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에서 관객을 사로잡은 일본 메탈코어 밴드 허 네임 인 블러드(HER NAME IN BLOOD)도 참가한다.

대구 지역 밴드도 축제 무대에 오른다. 올해 결성 20주년을 맞은 대구 최고의 하드록 밴드 아프리카, 대구 록페스티벌의 메인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펑크 밴드 극렬이 출연한다.

대구의 젊은 밴드도 만날 수 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라이브 등 대구를 넘어 전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는 당기시오,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매주 지역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더 튜나스다. 무료. (053)218-1053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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