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미에는 ‘詩’가 흐른다…제2회 금오전국시낭송대회 개최

[구미] 구미지역 범시민 독서운동인 ‘한 책 하나 구미 운동’의 11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금오전국시낭송대회가 23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하는 이날 시낭송대회는 본선대회로 지난 16일 예선을 통과한 95명이 3개 부문(초등, 중·고등부, 대학·일반부)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친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상장·상금·부상을 수여하고, 대학·일반부 대상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10월14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시가 흐르는 가족음악회에서 공개된다. 이날 본선 수상자의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한편 시가 흐르는 가족음악회에서는 먼저 그랜드심포니재즈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영화·뮤지컬·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을 연주하고 이어 부문별 시상식을 진행한다. 또 문태준 시인의 시낭송, 시낭송가협회 및 대상 수상자의 앙코르 시낭송 공연,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시노래 합창이 이어진다.

가족음악회 무료 초대권은 시립도서관 5개관(중앙·인동·상모정수·봉곡·선산) 및 도립도서관, 근로자문화센터도서실, 왕산허위선생기념관도서실, 근로자종합복지회관 및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읍면동사무소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10명 이상 단체 신청은 좌석을 미리 지정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gumi.go.kr) 및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gumilib.or.kr), 영남일보 홈페이지(www.yeongnam.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한 책 TF팀 (054)480-4664.

백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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