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맞으며 즐기는 조각…문예회관 지원 ‘동촌 조각축제’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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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2   |  발행일 2017-09-12 제24면   |  수정 2017-09-12
원로부터 청년까지 50점 전시
가을바람 맞으며 즐기는 조각…문예회관 지원 ‘동촌 조각축제’
방준호 작

대구 동촌에서 ‘조각축제’가 열리고 있다.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동촌유원지와 아양갤러리, 아양뷰갤러리에서 조각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야외와 실내에서 동시에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양아트센터 야외에 대형 작품 6점(방준호·김봉수·박정기·신동호·이기철·이태호)을 비롯해 아양갤러리에 36점(김기주·김기태·김현준·김형표·박상우·박우열·박재규·박휘봉·배정길·이경은·이민수·이상호·이상헌·이정원·이중호·이창희·이채·이현욱·임영규·서찬·전홍수·차정보·최지훈·한오승), 아양뷰갤러리에 8점(김광준·승희동·최윤희·형성운)이 전시됐다.

아양아트센터 측은 “시민들이 많이 통행하는 공공장소에 작품을 설치했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소양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생활 가까이 위치한 공공시설이 사람과 예술을 아우르는 열린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촌 조각축제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문예회관 전시 기획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 그룹 ‘한국조각가협회 대구지회’ ‘경북조각회’ ‘대구청년작가회’의 협조로 진행됐다. 원로 조각가부터 현재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청년 조각가까지 참여했다. 야외 조각품의 경우 직접 만지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 바람개비 만들기, 솟대 만들기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30일까지. (053)230-3312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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