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의 질환 바로알기] 스컬트라 시술로 다크서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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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2 07:48  |  수정 2017-09-12 07:48  |  발행일 2017-09-12 제20면
[계명대 동산병원의 질환 바로알기] 스컬트라 시술로 다크서클 개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의 주범인 ‘다크서클’은 모든 연령대에서 찾아볼 수 있는 흔한 고민이다.

다크서클은 여러 가지로 나뉘지만 자세히 보면 대부분 눈밑이 푸르스름하고 움푹 패어 보이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바로 ‘눈 밑 꺼짐’이다. 눈 밑이 꺼진 경우는 대부분 눈 밑 지방의 양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볼 수 있는데, 눈 밑이 꺼져있으면 그림자가 지기 때문에 다크서클이 짙어 보이고 안색이 어둡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눈 밑 꺼짐을 교정하고자 다크서클 수술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눈 밑의 피부조직은 매우 얇기 때문에 눈밑지방이식수술을 많이 시행한다. 물론 지방이식수술로 교정할 수 있지만 시술 후 멍이나 부기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이때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필러로 유명한 스컬트라 주사 시술을 받는다면 불편함 없이 바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볼륨을 채워준다는 측면에서 필러와 유사하지만, 스컬트라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내 피부의 콜라겐이 생성되어 자연스럽게 볼륨이 나타나기 때문에 두 시술은 차이가 있다.

스컬트라 시술을 받으면 시술 후 눈 밑 피부진피층에서 콜라겐 합성이 한 달에 걸쳐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에 표시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장점도 있다. 이와 함께 한겹 한겹 쌓듯이 볼륨이 차 오르기 때문에 움푹 패어 보이는 눈 밑에 볼륨이 살아나서 푸르스름한 색조가 눈에 띄게 호전된다. 눈 밑 잔주름이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콜라겐 재생능력이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서, 1회로 충분할 수도 있지만 한 달 간격으로 3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렇게 새로이 생성된 콜라겐은 반감기가 수년에 이르기 때문에 그 효과도 어떤 치료보다 오래 지속된다는 것도 또 하나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스컬트라는 미국 FDA에서 주름개선으로 승인받은 안전한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해서 눈 밑 꺼짐뿐만 아니라 관자놀이, 뺨, 입가 주름이나 팔자 주름, 턱 등 안면 전체에 자연스러운 볼륨이 필요한 경우 시술이 가능하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든 요즘은 미용시술을 시도하려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수술을 받아 오히려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따라서 눈 밑 피부 조직 특성에 적합하고 간단한 시술인 눈 밑 스컬트라 시술법을 잘 알아보고 다크서클 치료를 받을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류영욱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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