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클래식한 의상에 어울리는 가을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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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5   |  발행일 2017-08-25 제40면   |  수정 2017-10-26
골드브라운계열의 눈매-와인계열의 립컬러 조합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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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선선한 가을이 코앞이다. 가을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의 색감은 황금들녘을 바라보듯 골드와 브라운이다. 골드는 귀족적이고 고귀한 빛을 발산하며 브라운은 안정감을 주고 자연적이다. 또한 짙게 익은 포도주빛, 다크 오렌지, 다크 옐로 등은 성숙한 여유로움을 품고 있다. 이런 컬러는 성숙함과 고전적 격식을 갖추는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레트로빈티지 또는 세미정장, 격식있는 클래식의상과 매치하여 성숙한 가을여인으로 변신해 보기를 제안한다.

◆베이스메이크업= 거칠어지고 손상된 피부를 커버하기 위해 수분보충을 위한 기초제품을 발라주고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리퀴드파운데이션이나 유수분이 적절하게 포함된 크림파운데이션류를 바른다. 피부표면이 매끈하고 부드러워 보이도록 피부결 따라 소량으로 얇게 펴 바른다.

파우더 종류는 바르지 않아도 무방하다. 가루파우더는 건조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림파운데이션의 질감은 피부를 윤기나고 부드럽게 표현해 주는 효과를 가진다. 스틱타입 고체형 파운데이션은 잘못 바르면 건조하고 들떠보이기도 한다. 라텍스 파운데이션 퍼프로 슬라이딩하듯 바르고 패팅하듯 토닥임을 반복하여 매끄럽게 발라지도록 한다.

◆아이메이크업= 눈썹형태를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고전적 이미지로 그려주기 위해서 갈색브라운 컬러보다 회색기의 눈썹컬러가 좀더 보이도록 그려줘도 무방하다. 너무 두껍지않게 그려야 하며 눈썹 가로길이 3분의 2 지점 눈썹산에서 약간 각이 지도록 그려준다. 눈썹꼬리는 처지지 않게 표현한다.

아이섀도는 베이스컬러로 미색 아이보리계열을 눈두덩이 전체에 펴 바른다. 메인컬러는 브라운계열과 골드계열의 섀도를 적절하게 조합해 관자놀이 방향을 향해 둥글리듯 그러데이션해 준다. 와인컬러와 카키계열 등 다색의 컬러들로 조합해 아이섀도를 표현하기도 한다.

아이라인은 자연눈매가 흐릿하다면 검정펜슬을 사용하거나 검정 붓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눈매라인을 눈꼬리 3분의 1 부분에서 위를 향해 끝을 올려주듯 빼 주도록 한다.

자연눈매가 또렷하다면 갈색펜슬과 갈색 붓 타입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라인을 메워주듯 그리면 분위기있는 골드브라운 아이섀도 컬러와도 자연스럽게 매치된다.

마스카라는 짙은 갈색계열과 검정계열의 제품을 사용한다. 자연속눈썹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어색하지 않게 가닥가닥 쓸어 올려주듯 발라줘 풍성하고 표정있는 눈매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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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메이크업= 골드브라운계열, 다크오렌지계열, 와인계열 등 가을이미지를 가진 립컬러로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형으로 그려준다. 스트레이트형태의 입술표현은 입술 양쪽 구각에서 입술산을 향해 직선형 느낌으로 연결해 주는 기법이다. 자연입술선을 유지하며 입술구각에서 입술산까지 직선으로 그려준다.

짙은 와인계열 립컬러로 입술선을 따라 스트레이트형태로 완만하게 그려주면 섹시한 립이미지도 만들 수 있다. 골드브라운계열의 눈매와 와인계열의 립컬러 조합은 고전적인 가을 메이크업에 주로 사용된다.

입술이 얇아보인다면 투명한 립글로즈로 입술선 위아래에 전체적으로 바른다. 입술선을 따라 발라주면 입술이 얇아 보이지 않으며 부드럽고 윤기가 있어 보인다.

◆치크메이크업= 다크오렌지, 브라운 계열의 컬러로 광대뼈 밑부분에서 사선방향으로 볼 뼈를 감싸듯 터치해 준다. 치크컬러는 진하지 않게 가볍게 터치하고 블랜딩되도록 한다. 치크는 윤곽을 또렷하게 만들어주고 얼굴에 생기를 주기 위해 바르지만 절제된 치크 터치는 더욱 세련되고 깔끔한 여성미를 가진 메이크업을 만들어준다. 경주대 뷰티미용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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