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홈런에서 멈춘 구자욱…김한수 감독 "체력적으로 힘들 때"

  • 입력 2017-08-22 19:11  |  수정 2017-08-22 19:11  |  발행일 2017-08-22 제1면
8월 타율 0.365로 시즌 타율 3할은 회복

 매년 진화하는 구자욱(24·삼성 라이온즈)은 올해 장타에 눈을 썼다.


 7월 30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때린 구자욱은 데뷔 첫 20홈런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구자욱은 8월 들어 15경기에서 홈런을 단 하나도 더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구자욱의 아홉수'라는 말까지 나왔다.


 구자욱은 마지막으로 홈런을 때렸던 고척 스카이돔으로 돌아왔다. 22일 넥센전을 앞두고 만난 김한수(46) 삼성 감독은 "(구)자욱이도 8월 들어서는 힘이 부칠 것이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라고 진단했다.


 이번 시즌 구자욱은 팀이 치른 11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데뷔 첫 전 경기 출장이라는 뜻깊은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1군 첫해인 2015년 116경기, 지난해 108경기에 출전한 구자욱은 올해 철저한 몸관리로 든든하게 자리를 지킨다.


 김 감독은 "재작년과 작년 모두 쉬었다가 출전해서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올해는 전 경기에 나서다 보니 힘들 것이다. 그래도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구자욱은 이달 홈런을 때리지 못했지만, 대신 3할 타율을 얻었다.


 구자욱의 8월 타율은 0.365(63타수 23안타)다. 덕분에 7월까지 0.297이었던 시즌 타율은 현재 0.307(443타수 136안타)까지 회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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