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號 선전은 내 발끝에”…황희찬 세 번째 2경기 연속골

  • 입력 2017-08-22 08:04  |  수정 2017-08-22 08:04  |  발행일 2017-08-22 제27면
올시즌 11번째 경기서 7호골
경기당 평균 0.63골 화력과시
“신태용號 선전은 내 발끝에”…황희찬 세 번째 2경기 연속골

‘1기 신태용호’의 막내 황희찬(잘츠부르크·사진)이 이번 시즌 세 번째 ‘2경기 연속골’의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시즌 7호골을 꽂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둔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황희찬은 21일 새벽(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장크트 텐과의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5-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득점으로 황희찬은 지난 18일 비토룰 콘스탄차(루마니아)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정규리그에서 3골, 컵 대회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2골,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골 등을 합쳐 시즌 7호골을 장식했다. 특히 이번 시즌 출전한 11경기에서 7골을 쏟아낸 황희찬은 경기당 평균 0.63골의 무서운 결정력을 과시했다.

시즌 초반부터 황희찬의 발끝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6골(정규리그 12골·컵대회 2골·UEFA 유로파리그 2골)을 작성했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고 있다.

지금의 속도라면 황희찬은 2014년 유럽 무대에 뛰어든 이후 처음으로 ‘20골 고지’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황희찬의 몰아치기 능력이다. 황희찬은 7골 가운데 2경기 연속골이 무려 3차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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