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웸블리의 저주’…올시즌 첫 경기 첼시에 패

  • 입력 2017-08-22 00:00  |  수정 2017-08-22

‘웸블리의 저주’.

손흥민의 소속팀,토트넘이 21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자 ESPN 등 현지 언론이 뽑아낸 제목이다. 토트넘은 그동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뒀는데, 정규리그 첫 경기에 패하자 현지 언론들은 저주라는 단어를 써가며 웸블리 징크스를 부각하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웸블리 스타디움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2009년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부터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6연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CSKA 모스크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1로 승리해 연패를 끊었지만, 이후 3경기에서 다시 1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이 2009년 이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거둔 성적은 1승1무8패다.

상황이 이쯤 되자 토트넘도 웸블리 저주에 신경이 곤두서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1일 첼시전에서 패한 뒤 “, 팀 성적은 웸블리 구장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모든 결과는 경기력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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