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형다리 4곳 경관조명 설치…내년까지 55억 들여

  • 입력 2017-08-16 18:56  |  수정 2017-08-16 18:56  |  발행일 2017-08-16 제1면

경북 포항시는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내년까지 시내 4개 대형다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야간 조명이 어두워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형산강을 가로지르는 신형산교, 송도다리, 섬안큰다리, 연일대교를 특색있는 조명으로 꾸민다.

 55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철강공단을 잇는 신형산교는 영일만 일출과 포스코 용광로를 상징하는 황금빛 색으로 포스코 야간 조명과 조화를 이루고 송도다리는 인근 포항운하, 동빈내항과 어우러진 조명을 설치한다.

 나머지 다리도 주변 수변공간과 어울리는 다양한 조명을 연출해 볼거리로 꾸민다.
 죽도시장과 송도를 잇는 동빈큰다리는 작년에 경관조명 사업을 시작해 지난 5월마무리했다.

 황영만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다리 밑이 밤에는 어둡고 칙칙했는데 경관조명을 하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이미지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