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본선행 실패…男배구 쓸쓸한 귀국길

  • 입력 2017-08-16 00:00  |  수정 2017-08-16

한국 남자배구가 2018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쓸쓸히 귀국길에 오른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1위)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이란 아르다빌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전 A조 풀리그에서 2장 걸린 본선 티켓 확보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란(8위), 중국(20위)에 본선행을 내주고 5개 팀이 격돌한 A조에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카자흐스탄(공동 35위)을 세트스코어 3-1로 눌러 그나마 전패를 면했다.

아시아 최강 이란은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단 한 세트도 뺏기지 않고 4전 전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중국도 타점 높은 공격과 탄탄한 수비를 뽐내며 3승1패, 조 2위로 본선 티켓을 품에 넣었다. B조의 일본, 호주를 포함해 아시아 4마리 용(龍)이 24개국이 겨루는 세계선수권대회 무대를 밟은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경쟁 대오에서 낙오한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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