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나누며…수성구 사회적경제 발전 모색”

  • 김호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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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6   |  발행일 2017-08-16 제14면   |  수정 2017-08-16
대구시 사회적경제 기념주간
수성구 사회적경제協 특별행사
“보고 듣고 나누며…수성구 사회적경제 발전 모색”
최근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열린 ‘수성구 사회적경제 마을 보Go·듣Go·묵Go’ 행사에 참여한 사회적경제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경양식카페 ‘우리 거서 보까’에서는 대구시 사회적경제 기념주간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수성구 사회적경제 마을 보Go·듣Go·묵Go’ 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수성구 사회적경제협의회의 김창규 회장(두두·물물 대표)은 “수성구 사회적경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주체 간 연대와 공유 기회, 실천방안 마련을 목표로 오늘의 귀한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수성구 사회적경제협의회는 13개 사회적기업(2개 예비 사회적기업 포함), 13개 마을기업, 71개 협동조합(2개 사회적협동조합 포함) 등 97개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

행사장에서는 야시골협동조합, <주>달구북, 마음과마음상담협동조합, 교육협동조합세움, <주>계수나무 등의 회원사들이 체험 및 홍보공간을 구성해 구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을 제공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 등이 참석한 수성구 사회적경제협의회 커뮤니티 공간 현판식에 이어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함성소리협동조합이 ‘친구야 조심해’라는 제목의 아동 성폭력 예방 연극을 선보였고, 대구경북강사협동조합은 팬플루트(박지원), 오카리나(서은주) 앙상블 연주를 펼쳤다.

이외에도 이재숙 <주>분재마을 대표가 ‘사회적 경제, 꽃과 나무를 벗하다’라는 주제로, 장명주 마음과마음상담협동조합 교육이사가 ‘고집불통!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치료적 칭찬’을 주제로 공개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내년에 전달될 ‘희망쪽지 타임머신’에는 쪽지마다 대구의 사회적경제가 공유·공공성 확대를 통한 공생 가치를 실현하고, 협업과 협동에 기반을 둔 순환적 경제공동체가 되는 그날을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로 가득 찼다.

글·사진=김호순 시민기자 hosoo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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