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5일 TV프로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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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5 08:07  |  수정 2017-08-15 08:07  |  발행일 2017-08-15 제21면

2차대전 美비밀요원 암호명A

◇유일한, 독립을 말하다(KBS1 오전 11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CIA의 전신인 미육군전략처(OSS)는 한반도에 침투해 일본을 무력화시키겠다는 목표로 ‘냅코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그런데 이 작전의 정예요원들은 바로 한국인. 그 중 암호명 A의 신상은 시선을 붙잡는다. 나이 쉰에 가족을 남겨두고 특수 공작원이 되기로 한 사람. 비밀로 묻혀있던 이름은 CIA 문서가 비밀 해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암호명 A의 정체는, 유한양행의 창업주로 알려진 유일한 박사였다. 성공한 사업가이며 나이 50의 가장인 그가, 목숨을 걸고 독립에 투신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임시정부의 친일파 처단 작전

◇암살(TBC 오후 1시50분)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 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가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데….

‘윤동주 그림자’송몽규의 발견

◇동주(EBS 낮 12시10분)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외사촌지간 동주와 몽규.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길에 오른 두 사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더욱 독립 운동에 매진하게 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어둠의 시대, 평생을 함께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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