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신 독립운동가 죽교 정래영 선생 공적비 제막

  • 입력 2017-08-14 19:54  |  수정 2017-08-14 19:54  |  발행일 2017-08-14 제1면

 경북 경주 감포에 항일 독립운동가인 죽교 정래영 선생 공적비가 들어섰다.


 정래영 선생은 1899년 1월 감포읍 팔조리 홍덕 마을에서 태어나 1919년 약관의 나이로 동지들을 모아 서울에서 독립 투쟁을 벌였고 상해 임시정부 군자금 조달에 힘쓰다 일본 경찰에 잡혀 대구에서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에는 초대 읍의원으로 뽑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다 1960년 4월 향년 61세로 타계해 대전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1963년 대통령 표창, 1980년 건국 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선생 후손과 감포읍민 노력과 월성 원자력본부, 한국 원자력환경공단 지원으로 57년 만에 공적비를 건립해 지난 12일 선생의 고향인 감포 팔조리에서 제막식을 했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광복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후손들이 나라 사랑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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