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강용하씨, 텍스타일 디자인대전 대통령賞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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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4 08:36  |  수정 2017-08-14 08:36  |  발행일 2017-08-14 제19면
계명대 강용하씨, 텍스타일 디자인대전 대통령賞
제28회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 대전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계명대 강용하씨가 수상작 ‘Food Girl’ 작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과 강용하씨(여·24)가 ‘제28회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대전’에서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의 영광을 안았다.

제28회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대전은 지난 4월부터 신청을 받아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근 한국디자인진흥원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최종 시상식을 가졌다. 프린트 부문과 우븐·니트·자수 부문으로 나누고, 작품 용도는 인테리어·어패럴·액세서리 분야로 총 1천353점의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용하씨는 자연탐험이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food girl’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을 통해 인간과 지구에서 얻어지는 과일·채소·고기 등을 그래픽 선으로 얽히고설키게 해 서로의 관계가 떼어낼 수 없는 복잡한 공생관계임을 표현했다. 특히 대량 생산화가 가능하도록 해 더욱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용하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저의 상상력이 디자인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준 교수님과 응원해준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실무에 나가 보다 실용적이면서도 새로운 텍스타일디자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과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에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에 구하라씨(여·4학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에 정용훈씨(4학년), <주>웰크론 회장상에 성수경씨(여·4학년), 장려상에 심예람(여·4학년)·임현정씨(여·4학년) 등이 수상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대전은 <사>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에서 주관하며 텍스타일디자인의 중요성 인식과 저변 확대를 꾀하고 인재의 조기 발굴을 목적으로 디자이너의 자질 향상 및 산업계와 대학 간의 유기적 협력, 더 나아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우수 디자인 개발 육성 등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자들은 오는 23∼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인터넥스타일 상하이 홈텍스타일’ 전시회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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