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바다' 최우석 죽음과 한유이 악행 안 김주영, 간첩 혐의로 끌려간 김승욱의 악행 폭로키로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08-09 00:00  |  수정 2017-08-09
20170809
사진: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방송 캡처

'그 여자의 바다' 김승욱이 간첩 혐의로 체포돼 중앙정보부에 끌려갔다.


9일 방송된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서 정재만(김승욱 분)은 간첩 혐의로 체포돼 고문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욱(김주영 분)은 태수(최우석 분)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분노한 수인(오승아 분)은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 태수 오빠가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라고 소리 질렀다. “그게 무슨 소리냐”는 정욱의 말에 수인은 “태수 오빠, 당신이랑 정재만 사장 때문에 죽었다”고 울부짖었다.


정욱은 과거 자신의 빚을 갚아줬던 태수를 배신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세영(한유이 분)도 모친으로부터 태수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에 세영은 모친에게 태수가 어떻게 죽었는지 물었고, 모친은 “대낮에 괴한에게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세영은 뭔가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태수를 죽인건, 재만의 사주를 받은 조폭들의 짓이었다. 재만은 조폭들에게 강태수로부터 빼앗은 녹음 테이프를 없애라고 명령한 후 "강태수에게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라고 물었고, 조폭은 "워낙 저항이 심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회사로 돌아온 정욱은 재만에게 태수의 죽음의 원인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재만은 자신이 시킨 일이 맞다고 토로했다.


한편, 수인은 강회장(박찬환 분)을 찾아가 “정재만 사장 죗값 치르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강회장은 곧바로 재만을 간첩죄로 신고했다.


재만은 갑작스럽게 집에 들이닥친 사람들에게 체포돼 끌려갔다. 재만은 “신분 위장하고 간첩 활동한 거 다 알고 있다”라는 말에 부인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자신이 지은 죄를 쓰라는 말에 재만은 “간첩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중앙정보부 직원은 믿지 않았다.


재만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정욱은 선우(최성재 분)를 찾아가 “당신들이 한 짓이지? 당신들이 아버님 끌려가게 한 거지?”라고 따졌다. 선우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며 “이 전쟁 일찍 끝낼 생각 없다. 당신이 남았다”라고 복수를 예고했다.

 
가족들은 정재만 걱정에 발을 동동거렸고 만표(손종범 분)는 “내가 거기 가봐서 아는데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거기 가면 죄가 있든 없든 그냥 죽는 거다. 없는 죄도 만들어내는 무서운 곳”이라고 걱정했다.


숙희(이칸희 분)는 정욱에게 “세영 아빠 그렇게 만든 사람이 누구냐? 제발 속 시원히 말 좀 해 달라”고 사정해 재만이 수인의 남동생을 납치하고 태수가 죽은 것도 재만 때문인 사실을 들었다.


숙희는 수인을 찾아가 “용서해 달라”고 빌었고 수인은 “사모님이 잘못한 것도 아닌데 이럴 필요 없다”며 자신의 아들을 죽게 만든 사람이 세영 임을 밝혀 숙희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또한 정욱은 재만의 서재로 향하던 중 세영이 숙희에게 수인의 아들을 죽이려 한 사실을 털어놓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충격받았다. 결국  정욱은 고민 끝에  재만이 그동안 저지른 악행을 세상에 알리기로 마음먹었다.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