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여자' 오지은, 배종옥 흉계로 출장 떠나다 봄이 납치 알고 경악…한갑수 사고 재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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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9 00:00  |  수정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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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이름없는 여자' 배종옥이 김지안을 납치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74회에서는 김가야(최현준)를 살리기 위해 김마야(김지안)를 손여리(오지은 분)에게서 뺏앗을 계획을 세우는 홍지원(배종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위독한 가야로 인해 위드그룹 오너가는 침통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조직이 맞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고, 결국 마야의 존재가 절실해 졌다.


지원은 무열(서지석 분)에게 이 사실을 해주(최윤소 분)에게 알리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결국 해주도 이 일을 알게 됐다.


해주는 "우리 가야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데 다들 손 놓고 뭐하는 거야"라며 지원에게 소리를 질렀다. 이어 그녀는 "방법이 있어. 마야만 데려오면 다 해결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도영(변우민 분)은 "그래서 내가 손여리에게 진심으로 부탁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원은 "우리를 원수처럼 알고 있는 손여리가 그걸 승낙해줄 것 같아요? 나한테 생각이 있으니까 당신은 가만히 있어요"라고 다그쳤다.


해주는 “유괴든 납치든 내가 당장 마야 끌고 올 거야”라며 폭주했다. 지원은 이성을 잃은 해주를 막아 섰고, 마야를 뺏어올 계획을 세웠다.


지원은 뉴욕 패션 박람회에 도치(박윤재 분)와 여리를 함께 보내려 했다. 둘이 뉴욕에 간 사이 마야를 빼돌릴 계획이었던 것. 해주는 뻔뻔하게 공모전 1등을 한 여리에게 뉴욕 패션 박람회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고, 여리는 “뉴욕이면 너무 먼데. 아직 봄이랑 떨어져서 멀리 가는 건 상상도 못 해봤어요”라며 불안해했다. 그들의 검은 속내를 알리 없는 도치는 "좋은 기회이니 다녀오는 것이 좋겠다"고 권했다.


무열은 애녹(방은희 분)을 찾아가 가야가 마야를 많이 보고 싶어하니 영어캠프에 함께 갈 수 있도록 여리에게 부탁해달라고 말했다. 그 때 올리버장(박준혁 분)이 둘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었다.


애녹은 아픈 손자 가야를 위해 함께 여리를 속였다. 여리는 애녹을 믿고 봄을 영어캠프에 보내기로 했지만 무열은 봄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여리는 도치와 뉴욕 출국 직전에야 올리버장을 통해 가야의 입원을 알게 된 양모 말년(서권순 분)의 전화를 받고 자신이 속은 사실을 알았다. 가야가 영어캠프를 간 것이 아니라 입원한 사실을 알게 된 여리는 딸의 위기를 깨닫고 경악했다.

한편,  여리는 "아버지를 죽었다고 생각하는게 안타깝다"고 말하는 전화 한 통을 받았지만 대포폰이라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알아낼 수가 없었다.


알고 보니 전화를 한 사람은 주호(한갑수 분) 사고를 조사했던 경찰이었다.


경찰은 지원에게 "손여리에게 손주호 얘기를 해주려 하는데 딸이 아버지 생사를 잘못 알고 있어서야 쓰나"고 문자를 보냈다. 지원은 "감히 나한테 협박을 해?"라며 당장 경찰을 만났고 크게 3장을 요구받아 당황했다.

여리는 의문을 전화를 받은 후 재조사에 나섰다. 
 
여리는 과거사를 천천히 회상했고, 이전에 그 형사와 만난 일을 떠올렸다. 여리는 “13년 전 혹시 그 사고현장에 홍지원이란 여자가 있었나요?”라고 물었고, 형사는 “아니오. 없었어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정작 지원은 “13년 전에 내가 교통사고 현장에 있어서 오해를 샀다”고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사를 떠올리던 여리는 “분명 그 형사 수상했다. 홍지원이 분명 현장에 있었다고 했는데 형사는 그런 여자가 없었다고 했다”며 그 형사를 의심했다.

KBS2 '이름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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