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찍고 돌아온 연극 ‘인연’ 대구서 피날레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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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2   |  발행일 2017-08-02 제22면   |  수정 2017-08-02
전국 찍고 돌아온 연극 ‘인연’ 대구서 피날레

극단 한울림이 대구 공연을 끝으로 연극 ‘인연’<사진>의 전국 순회 공연을 마무리한다. 지난해 극단 한울림이 초연한 창작극이다. 올해는 대구문화재단 지역특성화 공연진출사업으로 선정돼 서울·광주·부산·대전·구미·춘천의 공연장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대명동 명칭의 유래와 관련된 인물이자 조선으로 귀화한 명나라 장수인 두사충을 모티브로 했다. 중구 서상돈 고택에서 옛 교남 YMCA회관 길목에 그려진 뽕나무, 한 여인, 두사충의 벽화에서 작품이 시작됐다.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를 배경으로 연극배우 도희를 짝사랑하는 ‘소심남’ 인성의 이야기를 통해 인연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다. 조선시대와 현재의 대명공연문화거리를 오가며 극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하나가 작품을 쓰고 정철원 극단 한울림 대표가 연출했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오후 4시. 5일까지 한울림 소극장(남구 대명동). 전석 2만원. (053)246-292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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