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시간만에 3만5천 계좌 개설…케이뱅크 기록 깨

  • 입력 2017-07-27 00:00  |  수정 2017-07-27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효과에 이용자가 친숙함 느낀 듯
접속자 몰려 오류·콜센터 상담 대기 시간 길어지기도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시 서비스를 시작한 뒤 3시간이 지난 오전 10시 현재 계좌 3만5천 개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은 약 7만회 다운로드됐다.


 이는 먼저 시장에 진출한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보다 가입자 수 모집 속도가 훨씬 빠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케이뱅크는 서비스 첫날인 지난 4월3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신 계좌 1만5천317개(당시 잠정 집계)를 모집했다.


 카카오뱅크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같은 브랜드를 사용해 이용자가 친숙하게 느끼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가입자가 몰리면서 오전에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도 벌어졌다.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반복되거나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했다는 알림창이 나오면서 절차가 중단되는 일이 반복됐다.


 오전 9시를 넘겨 콜센터에 전화해보니 대기자가 많아서 8분가량 기다린 후에 상담원과 통화가 가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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