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어린이의 스마트폰 사용을 밤에는 자동으로 차단하는 단말기가 다음 달 출시된다.
26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톤모바일은 3만4천800엔(약 35만원)에 이러한 기능을 갖춘 단말기를 8월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12세 이하 어린이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자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사용이 자동 차단되는 단말기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학교나 학원 등 사전에 설정된 장소에서도 사용이 정지된다.
톤모바일 이시다 아쓰키 사장은 “스마트폰은 어린이와 쉽게 연락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집단 따돌림의 원인이 되거나 공부를 방해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시다 사장은 “부모와 어린이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타사와는 다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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