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과 김광림, 길안천 취수 문제 해결하라” 與野3黨 안동시지역委 촉구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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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7   |  발행일 2017-07-27 제5면   |  수정 2017-07-27

더불어민주장·국민의당·바른정당 안동시지역위원회는 26일 안동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안동)이 수자원공사 길안천 취수 문제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길안천은 안동시 마지막 자연하천이며 최소한 유지수는 길안천 자생력과 시민 식수로 꼭 필요해 정치 흥정 대상이 아니다”면서 “김 의원과 자유한국당은 길안천 취수와 관련해 침묵하지 말고 취수를 막기 위한 시민노력에 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자원공사는 청송군 안덕면 성덕댐에서 흘려보낸 물을 하류 30㎞ 지점인 길안천에서 취수해 도수로를 이용, 영천댐에 보낼 계획이다. 그러나 안동지역민들은 길안천에서 취수하면 물이 줄어 조금만 가물어도 길안천이 건천으로 변한다고 주장하며 반대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같은 주민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가 취수시설을 강행하자 안동시는 지난 3월 길안천 점용·사용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용역 결과 내용 미흡, 취수 허가 취소 부당 등을 이유로 행정심판을 청구해 놓은 상태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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