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대구에 기업형 임대주택 2천200가구 공급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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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6   |  발행일 2017-07-26 제18면   |  수정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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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이 오는 31일 착공식을 갖고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조감도. <서한 제공>

<주>서한은 연내 대구지역에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2천200여 가구를 공급한다.

서한은 우선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A2-2 블록 5만2천928㎡ 부지에 총 1천38가구 규모의 뉴스테이를 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31일 착공한다. 국가산단 뉴스테이는 전용면적 84㎡(300가구)·74㎡(541가구)·66㎡형(197가구)으로 구성된다. 입주예정시점은 2019년 말쯤이다.

입지는 국가산단 초입에 위치해 테크노폴리스와 더불어 구미~현풍~창원을 잇는 낙동강 신사업벨트의 배후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공원과 근린공원이 인접한 데다 단지 바로 앞엔 유치원, 초·중학교가 위치한다.

국가산단에 1천38가구 31일 착공
친환경 교육특화단지로 조성 계획

달성 옥포지구에도 690가구 공급
전용면적 60㎡형 미만 실속형으로

신서 혁신도시엔 하반기 중 477가구
ICT기술 적용한 스마트 단지 조성


서한은 단지 안에 생태연못, 자연학습장, 바닥분수 등 자연 친화적 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어린이영화관, 북카페, 방과 후 학습장 등을 마련해 친환경 교육특화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서한은 또 달성군 옥포지구 A-3 블록 3만3천855㎡에 공공주택 69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60㎡형 미만으로 구성해 실속 단지를 추구한다.

단지 일대는 올 연말 광주~대구간 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되고, 내년 하반기 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선이 운행을 시작하는 등 교통인프라 구축이라는 개발호재가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한은 하반기 중으로 동구 신서혁신도시 2만8천160㎡에 477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사업도 추진한다. 신서혁신 뉴스테이는 전용면적 59㎡에 A·B·C형 3종으로 구성된다. 같은 면적에 다양한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한은 인근 환성산에서 금호강으로 열린 통경축(通經軸)을 확보해 숲세권 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해 건강·보육·문화·편의를 제공하는 스마트 주거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새 정부의 주택안정정책에 부응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하는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중소형이지만 중대형 아파트 못지않은 고품질의 주거문화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 뉴스테이=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민간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 택지 할인 공급, 인허가 특례 등의 지원을 받고, 입주자는 최소 8년간 거주를 보장받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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