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화해·치유재단이사장 辭意…日언론 “위안부합의 무산 우려”

  • 입력 2017-07-25 07:37  |  수정 2017-07-25 07:37  |  발행일 2017-07-25 제13면

일본 정부가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화해·치유재단의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한국에 한일합의에 대한 이행을 촉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해서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4일 브리핑에서 화해·치유재단 김태현 이사장의 사퇴에 대해 “화해·치유재단의 활동 그 자체가 종료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작년 8월 약 10억엔(약 100억5천만원)을 지출하는 등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매체들도 김 이사장의 사퇴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일합의 핵심이 무산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시각을 드러냈다. 한편 문재인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위안부 합의를 점검하겠다고 발표하며 화해·치유 재단의 활동도 검증 대상에 넣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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