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 issue] 경일대, 이홍기 대표·김진호 교수 대학발전기금 4천만원 전달

  • 박종문
  • |
  • 입력 2017-07-24 07:43  |  수정 2017-07-24 07:43  |  발행일 2017-07-24 제19면
[Campus issue] 경일대, 이홍기 대표·김진호 교수 대학발전기금 4천만원 전달
김진호 교수(왼쪽)와 한맥아이피에스 이홍기 대표(가운데)가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한 뒤 정현태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모교와 지도교수의 기술력으로 매출신장을 이룬 기업 CEO가 대학에 감사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이에 지도교수도 기부행렬에 동참해 훈훈한 캠퍼스를 만들었다.

주차관제장치와 영상인식시스템 등을 주로 생산하는 <주>한맥아이피에스 이홍기 대표(56)와 경일대 전자공학과 김진호 교수(57)가 지난 20일 경일대 총장실을 찾아 대학발전기부금 3천만원과 1천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홍기 대표는 1987년 경일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맥ENG를 설립한 뒤부터 김진호 교수와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김 교수가 개발한 ‘차량번호 자동인식 기술’을 탑재한 주차관제시스템이 인천국제공항, 영남대, 경북대병원 등 공공기관에서 상용되고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로 수출까지 하면서 매출이 매년 50% 이상 증가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에 이홍기 대표는 모교 후배들을 매년 꾸준히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면서 산학협력을 통한 매출신장과 고용창출이라는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지만, 좀 더 대학에 기여할 방안을 김진호 교수와 찾던 중 발전기부금을 함께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