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로 행복하자] 분명한 구름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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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2   |  발행일 2017-07-22 제16면   |  수정 2017-09-05
20170722
대구시인協·영남일보 선정 ‘이주의 詩人’

저 멀리 안개처럼

흩어지는 바다

바닥이 불분명한 산봉우리

구름 봉우리



닿을 데 없는

저 위엔 하늘바다

바라보면 뿌우연 여객선

다가오며 허물어지는

구름 여객선



배정향 시인= 대구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졸업. 2003년 ‘문학예술’ 신인상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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