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1일 TV프로 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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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1 07:49  |  수정 2017-07-21 07:49  |  발행일 2017-07-21 제17면

한 할아버지의 ‘18억’ 맹물 발전기

◇궁금한 이야기 Y(TBC 오후 8시55분)

2015년, 이씨 할아버지(77)는 태양열보다 5배나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는 수력발전 장치가 있다는 솔깃한 소식을 들었다. 안 대표는 자신이 직접 제작해 특허까지 받았다는 일명 ‘맹물 발전기’를 소개했다. 물을 끌어올려 발전기를 회전시킨 힘으로 전기를 발생시킨다는 간단한 원리였다.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다시 팔아 그 수익이 매달 7천40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말에 할아버지는 바로 계약을 맺었다. ‘맹물 발전기’의 가격은 무려 18억원. 할아버지는 계약금 4천만원에 이어 집과 땅까지 넘기기로 했다. 그런데 ‘맹물 발전기’를 아무리 돌려도 전력이 생산되지 않았는데….

전세대에 분포한 욜로족…그들의 삶

◇다큐 시선(EBS 오후 8시50분)

2017년 여름,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트렌드는 단연 욜로(YOLO)다. 욜로란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우리말로 ‘당신의 인생은 한 번뿐입니다’라는 뜻이다. 욜로족은 ‘불확실한 내일보다 후회 없는 오늘을 위해 산다’라고 말한다. 청년 욜로족 윤승철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욜로의 삶을 살고 있는 청년, 중년, 노년 세대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더불어 진정한 욜로란 무엇인지 알아본다.

한국산업의 ‘유령’이 된 우리리더들

◇KBS 스페셜(KBS1 밤 10시)

대한민국의 산업 중심에 ‘유령’이 있다. 정체되어 있는 한국 산업의 유일한 돌파구인 스케일 업을 저지하는 그 유령의 정체는 무엇일까. 벤치마킹과 실행역량의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왔던 지금의 ‘리더들’이다. 이정동 교수와 함께 실행역량의 시대, 벤치마킹 시대의 습성에 젖어있는 우리 사회의 리더십과 관행, 정치의 모습들을 바라보고, 그들이 지금은 왜 한국 산업의 ‘걸림돌’이 되어버렸는지에 대해 다면적으로 만나본다. 나아가 세대 갈등론을 넘어서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 모두가 어쩌면 벤치마킹과 임시변통, 선택과 집중이라는 오랜 ‘실행역량시대의 습관’에 젖어있는 건 아닌지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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