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없는 전자담배 ‘아이코스’ 출시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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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8 07:51  |  수정 2017-07-18 07:51  |  발행일 2017-07-18 제16면
연기 없는 전자담배 ‘아이코스’ 출시
한국필립모리스가 오는 20일 대구에서 출시 예정인 ‘아이코스(IQOS)’. <한국필립모리스 제공>

담배 연기 없는 전자담배로 알려진 ‘아이코스’(IQOS)가 오는 20일 대구에서 출시된다.

한국필립모리스<주>는 담배를 불에 태우지 않고 히팅 방식을 적용한 아이코스를 이날 대구신세계백화점 내 일렉트로마트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27일부턴 대구 전역에 걸쳐 편의점인 CU를 통해 판매한다.

아이코스는 액체가 아닌 담뱃잎을 압축시킨 연초 고정물을 이용해 특수 제작된 ‘히츠(HEETS)’를 전자기기에 꽂아 사용해 담배 본연의 맛을 이끌어 낸다. 연기가 아닌 증기를 뿜어내 몸이나 옷에 담배냄새가 배지 않고 담뱃재도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히팅을 거친 니코틴 증기는 타르 등 유해물질을 일반 담배연기에 비해 평균 90%가량 저감한다고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강조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흡연자에게 덜 해롭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3조4천억원을 투입해 아이코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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