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700례 달성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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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5 07:18  |  수정 2017-07-15 07:18  |  발행일 2017-07-15 제9면
로봇장비 도입후 1천500례 수술
동산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700례 달성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팀(조치흠 로봇수술센터장 오른쪽 첫째)이 700례를 달성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지역 최초로 산부인과 로봇수술 700례를 달성했다.

동산병원은 2011년 첨단 로봇의료장비 다빈치Si를 도입한 후 현재까지 1천500례 이상 로봇수술을 시행했으며, 이 가운데 부인과 질환이 700례를 차지한다. 특히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고난도의 암 수술부터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등 여성성을 유지하기 위한 첨단수술까지 로봇을 활용했다.

뿐만 아니라 로봇수술의 최고 난도라 할 수 있는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대동맥 림프절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기도 했다. 동산병원은 부인암 외에 대장암의 단일공 로봇수술도 국내 최초로 성공했으며, 갑상선암을 세계에서 세번째로 입안을 통해 로봇수술하는 등 무흉터에 가까운 수술을 성공해 환자들의 합병증을 크게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산부인과 로봇수술 7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14일 병원 별관 1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미란 교수(가톨릭의대)의 ‘로봇을 이용한 자궁선근종 절제술’, 남은지 교수(연세의대)의 ‘부인과 수술을 위한 새로운 도구와 플랫폼’, 권상훈 교수(계명의대)의 ‘부인종양학에서의 로봇수술’ 강의가 있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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