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서 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이틀간 1500명 몰려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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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0  |  수정 2017-07-10 08:17  |  발행일 2017-07-10 제19면
대가대서 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이틀간 1500명 몰려
최근 대가대에서 열린 ‘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스트레스 측정을 하고 있다. <대가대 제공>

경북도와 경북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최한 ‘2017년 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가 최근 대구가톨릭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불안한 미래와 외로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도움이 필요할 때 유익한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 동안 대구가톨릭대 학생과 다른 대학의 학생 등 모두 1천500여명이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는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관, 체험관, 상담관 등 3개의 주제관 운영으로 진행됐다. 정보관에서는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테스트하고, 퀴즈와 홍보영상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운영했다.

체험관은 아로마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관, 생명 지키기 서약서를 작성해보는 생명사랑관, 스트레스 측정을 해보는 스트레스관, 가상 음주체험과 스마트폰 중독 자가검진 등을 하는 중독관 등 다양하게 운영됐다. 스트레스관은 스트레스 측정을 하려는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상담관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로상담사, 정신보건전문요원 등이 배치돼 학생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추가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교내 학생상담센터와 연계하기도 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대구가톨릭대 방사선학과 4학년 문예진씨는 “캠퍼스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며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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