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네마] 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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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08  |  수정 2017-07-08 08:22  |  발행일 2017-07-08 제18면
[토요시네마] 오만과 편견

18세기 잉글랜드 배경 남녀의 ‘사랑과 오해’

◇오만과 편견(EBS 밤 10시55분)

사회적 계급과 신분을 중시하던 18세기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오해에 관한 이야기다. 영국 BBC의 ‘지난 천년간 최고의 문학가’ 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영국인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사랑과 결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유쾌한 연애 사건을 중심으로 두 남녀의 미묘한 심리적 갈등이 감각적이고 풍자적으로 묘사된다.

베넷가(家)의 다섯 딸 제인, 엘리자베스, 메리, 키티, 리디아는 부유하진 않지만 화기애애한 가정에서 자랐다. 극성스러운 어머니는 안정된 미래가 보장된 좋은 신랑감에게 딸들을 시집보내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생기발랄하고 영리한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보다 폭넓고 주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이 조용한 시골에 부유하고 명망 있는 가문의 신사 빙리와 그의 친구 다아시가 오면서, 베넷가엔 한바탕 소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거기다 젊은 장교들까지 한꺼번에 몰려오자 베넷가의 딸들에게 알맞은 짝이 될 후보자들이 많아진다. 침착하고 아름다운 맏딸 제인은 빙리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 반면,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만난 뒤 서로 끌리면서도 오해와 다툼을 반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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