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여자' 약점 잡혀 서지석과 손 잡은 배종옥, 오지은에 결혼 제안하며 반격 나선 박윤재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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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04 00:00  |  수정 2017-07-04
이름없는 여자 약점 잡혀 서지석과 손 잡은 배종옥, 오지은에 결혼 제안하며 반격 나선 박윤재 흥미진진
사진:KBS2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이름없는 여자' 오지은-박윤재, 배종옥-서지석이 각각 한 배를 타며 제 2막을 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김명욱 연출, 문은아 극본) 48에서는 혼수상태에 빠진 구도영(변우민 분)을 둘러싸고 회장자리를 노리게 된 홍지원(배종옥 분)과 김무열(서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리(오지은 분)는 도영의 사무실로 들어서다 쓰러진 도영을 발견했다. 이에 여리는 "홍지원 당신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물었고 신고 후 사태 파악에 나섰다.

지원은 "우발적 사고다"라고 말했지만 정황은 지원에게 불리했다. 여리는 지원이 탈옥수 신고를 받고 온 경찰과 통화를 하려 하자 도영의 방에 숨겨뒀던 몰래카메라를 보여주며 당장 취소하라고 협박해 상황을 모면했다.


회장실의 CCTV를 입수해 지원을 찾아간 무열은 "이제 장모님의 개가 되겠다. 장모님이 회장님이 되셔야 한다. 장모님에게 줄을 서겠다"라고 말했고 다시 해주(최윤소 분)와 합치겠다고 선언했다.


자신의 침실에서 잠옷을 입고 해주를 맞이한 무열에 경악한 해주는 지원을 찾아가 "왜 받아줬느냐"라고 따졌고, 이에 지원은 "윤설이 손여리였다. 이럴수록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해주를 설득시키고, 해주는 경악했다.

이름없는 여자 약점 잡혀 서지석과 손 잡은 배종옥, 오지은에 결혼 제안하며 반격 나선 박윤재 흥미진진
사진:KBS2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한편, 도치(박윤재 분)는 형 도영의 혼수상태에 지원이 연관되어 있다는 걸 눈치 채지만 지원이 극구 부인하며 여리에게 떠넘기자 여리를 찾아갔다.

 
여리는 자신이 사무실에 갔을때 이미 그 곳에 지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무실에 설치해둔 CCTV를 도치에게 보여줬다. 하지만 그 영상에는 확실히 지원이 도영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증거 장면으로는 부족했다.

도치는 왜 그 사무실까지 지원을 쫓아갔는지 물었다. 여리는 지원이 자신이 탈옥수 여리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과 부모님이 탈옥수라는 것을 신고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여리는 "내가 복수하고 싶은 사람은 김무열 따위가 아니다. 바로 홍지원이다"라며 "당신 집안 골수이식 도너였다"고 설명했다. 여리는 도너 역할을 하다 봄이를 임신한 뒤 도망쳤고 그 과정에서 살해범으로 몰려 감옥에 가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리는 모든 설명을 마친 뒤 돌아서 가려했다. 이때 도치가 달려와 여리가 탄 엘리베이터 문을 열었다. 그는 "나 당신을 좀 이용해야겠어. 당신도 날 이용했으니 나도 당신을 이용하겠다"며 "결혼합시다. 그래서 같이 홍지원 부숩시다, 손여리씨"라고 제안했다. 


도치와 여리의 반격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결혼을 결정하고 위드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지원과의 정면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빠른 전개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는 18.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8%P 상승한 수치다.

KBS2 '이름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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