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음주운전에 격분하는 임수향과 옹호하는 듯한 이창욱,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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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8 00:00  |  수정 2017-06-28
20170628
사진: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송 캡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죽은 남편에 관한 상처를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극본 염일호, 연출 고영탁) 22회에서는 무궁화(임수향 분)가 업무 과정에서 음주뺑소니 운전자와 대립각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궁화는 죄를 늬우칠 줄 모르고 돈으로 경찰서에서 빠져나가려 궁리하는 운전자에게 분노를 느꼈다. 무궁화는 “심신 미약이라고? 음주운전은 예고된 살인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뺑소니 운전자는 “내가 진짜 죽였어? 돈으로 보상하면 되지”라고 말하고, 무궁화는 “사람 목숨이 돈으로 보상된다고 생각하냐. 피해자나 그 가족들이 당하는 고통은 뭐냐”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무궁화의 죽은 남편은 음주운전자에 의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마침 뺑소니 운전자의 변호를 맡은 재희(김재승 분)는 친구인 도현(이창욱 분)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도현은“그래도 음주운전 뺑소니는 일종의 교통사고 아니냐”며 옹호했다. 그러자 재희는 “사람을 친 건 사고지만, 병원으로 옮기면 살릴 수 있는데 도망친 건 범죄지”라며 선을 긋자 도현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보였다.

이어 “나 거기서 그 무궁화 순경 봤다. 무 순경 그 여자 음주운전은 예고된 살인이라면서 소리치는데 한 터프하더라”라고 이야기하고 도현은 다시 한 번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날 밤 무궁화는 딸 봉우리(김단우)가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부친 윤재(안우연 분)를 눈코입도 없이 날개를 단 모습으로 그린 것을 보고 눈물 흘렸다.

그 시각 도현은 악몽을 꿨다. 도현은 교통사고 소리를 들으며 악몽에서 깨어났고 음주운전 뺑소니에 무감한 모습을 보이던 도현의 과거사에 궁금증을 더했다. 무궁화 뿐 아니라 도현 역시 음주운전 뺑소니에 대한 트라우마를 드러내며 두 사람의 과거사가 연관돼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28일 밤 방송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3회에서는 태진(도지한 분)의 친엄마가 도현의 의붓엄마인 성희(박해미 분)라는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이날 보라(남보라 분)와 수혁(이은형 분)은 포장마차 데이트를 즐긴다. 수혁은 술을 빨리 마시는 보라에게 "속도 조절 좀 하지?'라고 태클을 건다. 이에 보라는 "왜 겁나냐?"라고 받아친다. 하지만 술에 취한 보라는 수혁과 함께 잠이 들어 한 바탕소동이 일어난다. 


한편, 도현은 술에 취해 무궁화에게 전화를 건다. "진도현씨?"라는 말에 도현은 혀가 꼬부라진 소리로 "무궁화 순경님?"이라고 주정을 한다. 태진은 무궁화에게 계속 작업을 거는 도현이 못마땅해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연실(서우림 분)은 병원에서 집을 떠난 전며느리 성희를 본 뒤 집에 돌아와 남몰래 속앓이를 한다. 성희가 바로 연실의 아들 상철(전인택 분)의 전 부인이었던 것.


현재 허성희는 재혼한 대갑(고인범 분)의 아들이자 의붓아들인 도현과 늘 티격태격하고 있다.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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