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오순남' 구본승이 신경쓰여 이혼 망설이는 장승조, 분노하는 한수연 …사고 증거 팔찌 발견한 박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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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8 00:00  |  수정 2017-06-28
20170628
사진:MBC '훈장 오순남' 방송 캡처

'훈장 오순남’ 장승조가 박시은과의 이혼을 앞두고 망설였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김용민, 극본 최연결) 47회에서 차유민(장승조 분)은 오순남(박시은 분)과 강두물(구본승 분)이 한 집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한 후 신경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남이 두물과 함께 나오자 유민은 "왜 둘이 나오느냐"고 따졌지만 순남은 곧바로 차를 타고 떠났다.


두물과 순남은 택시 기사를 만나러 갔지만 이미 사라진 후였다. 기사는 세희(한수연 분)에게 연락했고 세희는 “돈 드렸잖아요. 좀 숨어있으면 되잖아요”라며 화를 냈다. 


세희는 유민이 집에 오자 조정 기일에 관해 물었다. 세희는 “우리 결혼만 앞당기면 유통쪽 일 안해도 돼요”라며 웃었지만 차유민은 “그냥 가주세요. 너무 피곤하네요”라며 그녀를 밀어냈다.   집에 홀로 남은 유민은 순남과 두물이 함께 집에서 나온 장면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다음날 유민은 순남을 찾아가 “그 자식이 왜 그 집에서 나오는지 설명해”라며 따졌다. 순남은 “명자네 집 주인이 강선생님이야. 우리 이혼 마지막 단계만 남겨놓은 상태야”라고 반박했다.

유민이 “그 자식, 당신한테 마음 있어”라고 말하자 순남은 “이보세요. 강선생님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야. 제발 부탁인데 상관하지마”라고 소리쳤다. 순남은 “우리가 함께 살아온 20년 넘는 시간이 거짓말 같아”라며 지난날을 후회했다. 


순남은 이혼 조정을 위해 법원을 찾아갔지만 유민이 오지 않았다. 세희는 화란(금보라 분)에게 전화해 “유민씨 오늘 법원에 안 나간 거 알고 계세요? 오늘이 조정기일인데 안 나갔다고요”라고 따졌다.
   
화란은 “나도 모르지. 걔 지금 회사에 있을 시간 아니야? 일 너무 많이 시키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세희는 “아무래도 이혼 망설이고 있는 것 같아요. 준영이 죽고 유민씨가 변했어요”라며 불안해했다.

봉철(김명수 분)은 운길푸드와의 계약 건을 빌미로 유민을 압박했다. 유민이 법원에 가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봉철은 “일이 너무 쉬워졌잖아”라며 웃었다. 


그 시간 유민은 집에서 딸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세희가 찾아와 따지자 유민은 “당분간 나를 내버려둬요. 난 로봇이 아니란 말입니다.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그게 안 됩니다”라며 화를 냈다. 

회사를 나온 명자(신이 분)는 창업상담을 위해 운길푸드 대표를 기다렸고 두물과 운길(설정환 분)이 왔다. 명자는 두물의 정체를 알고 난 후 '귀티가 난다'는 등 태도를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두물과 운길은 명자에게 순남과 직영점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두물은 “제 도움을 안 받을 것 같으니 명자씨가 계약 체결한 것으로 해주세요”라고 제안했다.
   
직영점을 얻게 된 명자는 곧바로 순남에게 “너 나랑 육개장 집 안할래? 너 그 실력 썩히면 죄야”라며 부추겼다. 순남은 “생각 좀 해볼게. 지금 당장은 내가 정신이 없어서”라며 자리를 피했다.


한편, 순남은 사고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복희(성병순 분)의 옷을 챙기던 중에 세희의 팔찌에 있던 이니셜과 비슷한 장식을 발견하며 악행의 증거들을 떠올리고 의문을 갖게 된다.

MBC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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