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계측분야 세계적 日기업 투자 유치

  • 김미지
  • |
  • 입력 2017-06-28 07:44  |  수정 2017-06-28 07:44  |  발행일 2017-06-28 제16면
호리바사 대구경북대리점<주>ATT
300만弗상당 수질측정기 지원받아
2019년부터 수질분석·측정기 생산

대구시는 27일 계측분야 세계적 기업인 일본 호리바제작소와 투자협약 및 파트너십 체결식을 가졌다.

호리바제작소는 세계 27개국, 38여개 지사와 계열사를 갖춘 기업으로 자동차계측, 과학계측, 환경·프로세스계측, 의료용계측, 반도체계측분야 연매출 약 2조원 규모의 세계 톱 기업이다.

지난해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입주를 확정한 업체이자 호리바사의 대구·경북지역 대리점인 ATT<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호리바사로부터 300만달러 상당의 수질 측정기기를 투자 받아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2019년 4월부터는 수질분석 키트(KIT) 및 수질측정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ATT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물 산업 선진 5개국의 수질계측기기 시장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의 수질계측기기 시장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물산업 관련 기업이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ATT는 호리바사의 자동차, 의료 등 타 계측부문의 협업 및 투자유치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호리바제작소 측은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대구시와 지역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추가 투자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