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그린 리모델링 사업’ 1호 주택 대구서 준공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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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7   |  발행일 2017-06-27 제17면   |  수정 2017-06-27

노후 단독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1호 건축물이 대구에서 탄생했다.

국토교통부와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1호 단독주택이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준공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은 지 29년이 넘은 이 단독주택은 집안 곳곳에 결로, 곰팡이, 벌레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에너지 손실이 많았으나 단열재, 창호, LED조명, 1등급 보일러 교체 등 그린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하고 에너지 절감률을 34.2%까지 끌어올렸다.

이 단독주택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견본주택으로 활용돼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이달 말쯤 시범사업 2호를 충남 공주시 옥룡동에, 7월 말엔 3호를 전남 여수시 선원동에서 벌일 예정이다.

올해 말까진 50호 안팎의 그린리모델링 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정책 사업인 기존건축물의 주거환경개선과 더불어 노후주택이 밀집된 구도심에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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