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11회 연장·우천강우콜드 무승부

  • 입력 2017-06-26 00:00  |  수정 2017-06-26
삼성 7 - 7 한화
이승엽 적시타로 승기 잡았지만
한화 정근우 솔로포로 연장 돌입
20170626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한화 경기 연장 10회말 2사 이지영이 홈에서 한화 포수 최재훈에게 태그아웃 판정을 받자 구자욱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삼성은 비디오판정을 요청했으나 원심대로 아웃으로 판정났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 연장 접전까지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초 내린 비로 7-7로 비겼다.

삼성에 더 아쉬운 경기였다. 5-6으로 뒤진 6회 말 2사 3루에서 삼성은 김헌곤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말에는 선두타자 구자욱이 한화 1루수 윌린 로사리오의 실책으로 출루해 러프의 좌전 적시타로 3루에 도달했다. 이승엽은 무사 1, 3루에서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좌전 적시타로 역전을 이끌었다.

한화는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근우가 좌월 솔로포를 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삼성은 연장 10회 말 2사 1, 2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기대감은 더 커졌다. 그러나 홈을 파고들던 이지영이 한화 중견수 양성우의 송구에 태그아웃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한화가 무사 1루 찬스를 얻은 연장 11회 초, 빗줄기가 강해졌고 심판진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비가 그치지 않아 결국 연장 11회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