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 프로] 26일 TV프로 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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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6 07:55  |  수정 2017-06-26 07:55  |  발행일 2017-06-26 제25면

‘최후의 야생’ 비무장지대의 산양

◇DMZ 더 와일드(MBC 밤 11시10분)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의 생태가 공개된다. 직선 5m 거리의 미세한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산양은 인기척을 느끼면 빠르게 달아나 버린다. 게다가 경사가 급하고 험한 절벽에 서식하는 탓에 산양을 보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어미와 새끼가 함께 다니는 모습부터 부상을 당해 다리를 저는 산양의 모습까지 다양한 생태를 생생하게 담았다. 뿐만 아니라 철책 근처로 산양이 자주 나타난다는 군인들의 생생한 목격담까지 들을 수 있었다. 야생과 인간이 공존하는 땅 DMZ, 그곳을 최후의 안식처로 삼은 산양의 진귀한 장면이 공개된다.

캄보디아 70대 노부부의 한식당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해변 휴양도시 시아누크빌. 이름도 낯선 시아누크빌의 중심가에 한글로 된 간판과 태극기를 건 한식당이 있다. 비빔밥부터 김치찌개, 냉면, 삼계탕까지 웬만한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이 식당의 주인은 70대 노부부 이규상(74)·조영화씨(77). 시아누크빌로 여행을 왔다가 하루만, 열흘만, 한 달만 머물자 한 것이 어느새 10년이 흘렀다는 부부.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부부를 만나보자.

노총각 장가보내려는 엄마의 가출

◇엄마를 찾지마(EBS 밤 10시45분)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란 고유진. 가수 플라워로 데뷔해 정상에 서기까지 그는 엄마 우순씨의 꿈이자 희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엄마의 유일한 ‘걱정거리’다. 이유인즉슨 42세가 되도록 장가를 안 갔기 때문. 그래서 엄마는 노총각 아들 집 청소해주랴, 보양식 해주랴 다 큰 아들 뒷바라지에 고생이다. 엄마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 알아서 간다”며 느긋하기만 한 고유진과 가족들. 엄마의 한숨은 오늘도 깊어만 간다. 장가 안 가는 고유진 때문에 가출을 결심한 엄마. 노총각 아들 장가 보내기 위한 대작전을 벌이는데, 엄마는 집을 나와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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