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거점’ 청량中 완공…4학급·73명 오늘 첫 수업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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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6 07:25  |  수정 2017-06-26 07:25  |  발행일 2017-06-26 제9면
‘기숙형 거점’ 청량中 완공…4학급·73명 오늘 첫 수업
봉화 명호면에 위치한 기숙형 거점학교인 청량중학교 전경. <봉화교육지원청 제공>

[봉화] 기숙형 거점학교인 ‘청량중학교’가 완공됐다. 봉화교육지원청은 봉화 명호면에 위치한 청량중의 공사를 마치고, 26일부터 학생들이 신축 교사에서 수업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청량중은 군내 명호중·법전중·상운중·재산중을 통합한 거점학교로 4학급에 학생수는 73명이다. 200억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착공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한 청량중은 연면적 1만여㎡, 지상 3층 건물로 건설됐다. 또 강당을 비롯해 기숙사, 교과교실, 시청각실 등 현대적인 교육시설도 갖췄다.

청량중의 모든 학생은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청풍명정(淸風明淨)한 배움과 가르침’을 교육지표로 수준 높은 교과학습은 물론 오케스트라, 밴드, 국악, 토털공예, 스포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한다. 학력향상과 수준 높은 인성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중 교장은 “최첨단 시설에서 도시 부럽지 않은 교육을 받으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닮아가는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의 삶이 행복하도록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북에서 가장 으뜸가는 명품 중학교를 만들어 누구나 오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영천 별빛중, 의성 경북중부중이 경북에선 처음으로 기숙형 중학교로 개교했다. 올해 봉화와 김천에서, 내년에는 안동과 울릉에서도 기숙형 중학교가 개교하는 등 경북에서는 6개 지역에서 20여개의 중학교가 기숙형 중학교로 통합된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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