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한 포항북구청장 30일 퇴임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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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4 08:26  |  수정 2017-06-24 08:26  |  발행일 2017-06-24 제21면
황병한 포항북구청장 30일 퇴임

황병한 포항 북구청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30일 명예퇴임한다.

황 구청장은 경주 안강 출신으로 1979년 옛 영일군 기계면사무소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 등 주요 부서와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자치행정과 시정계장 재임 때인 2004년 6월12일 포항항 개항일을 ‘포항시민의 날’로 처음 지정하고, 이날을 기념해 제1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기획해 포항시의 대표적 축제로 발전시켜 ‘기획통’으로 불렸다.

2005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연일읍장 재임시에는 부조장터 문화축제를 시사와 향토학자의 고증을 받아 처음으로 추진했다. 또 체육지원과장 재임시에는 제47회 도민체전 포항시 종합우승을 일구고 이듬해 역시 종합우승으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013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후에는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서 기업유치설명회를 개최해 큰 성과를 거뒀으며 평생학습원장 재임시에는 포은중앙도서관 개관에 힘을 쏟았다.

황 구청장은 “공직생활 동안 격의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 현장중심 행정을 원칙으로 정하고 힘차게 달려왔다고 생각한다”며 “선후배 공직자를 포함해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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