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웰컴 투 동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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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4 08:03  |  수정 2017-06-24 08:03  |  발행일 2017-06-24 제19면
[일요시네마] 웰컴 투 동막골

치열했던 전쟁통에 가슴뭉클 인간미

◇웰컴 투 동막골(EBS 오후 1시55분)

전후의 냉전시대에 ‘공동경비구역 JSA’가 있었다면 전쟁 중에는 ‘공동수호구역’인 동막골이 있었고, ‘태극기 휘날리며’가 6·25 전쟁 당시의 아픔을 이야기했다면 ‘웰컴 투 동막골’은 이젠 그 속에도 있었던 가슴 뭉클한 미담과 치열했던 전쟁조차도 무너뜨릴 수 없는 사람의 따스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 전쟁마저 따뜻해지는 6·25전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웰컴 투 동막골’은 바쁜 사회의 고립된 상황 속에서 앞만 보며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잊고 있었던 사람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감동의 마음을 찾아 줄 것이다.

1950년 11월, 전쟁이 한창이던 그 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 이곳에 추락한 P-47D 미 전투기 한 대. 추락한 전투기 안에는 연합군 병사 스미스가 있었다. 동막골에 살고 있는 여일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리수화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바로 그 때,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 일행이 동막골 촌장의 집까지 찾아오게 되면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고 긴장감은 극도로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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